2016. 5. 27. 01:29

뮤지컬 위키드

보자 2016. 5. 27. 01:29

 

너무 보고 싶던 공연.

으헤헿 신남♪

 

 

비록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가난해서 2층 S석에서 봤지만.

그래도 나는 신남♪♬

 

초록마녀 엘파바의 우정과 성장과 사랑 이야기?

소수자의 인권과 언론의 횡포는 덤ㅋㅋㅋ

 

선한마녀 글린다(갈린다)는 초반엔 조이코패스급 개썅년 글릳코패스(글리코겐 아님ㅋㅋ)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우정이 깔려있었구나;;

난 또 치정싸움하다 막장으로 가는 줄 알았지..

 

같이 본 친구는 엘파바는 이제 허수아비랑 사는 것인가..ㄷㄷㄷ했지만.

그래도 엘파바랑 허수아비는 사랑이라도 얻었지.

양철나뭇꾼은 아무 것도 남은게 없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

 

겁 많은 사자, 심장이 없는 양철나뭇꾼, 뇌가 없는 허수아비, 구두만 보인 채 집에 깔려죽은 마녀 같은 키워드가 섞여들어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음.

넘버는 1부 마지막에 나온 <Defying gravity>가 취향. 뭔가 좋다ㅎㅎㅎ

오랫만에 본 뮤지컬이 대만족이라ㅋㅋㅋ 신나서 잠이 안오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