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15. 18:34

하이라이즈

보자 2016. 8. 15. 18:34


스릴러라며....

장르에 낚임.


혹자는 직립한 설국열차라고도 하지만, 설국열차랑 비교하기엔 너무 구림.

전반적인 설정 자체가 이해 안되는, 불친절한 영화.

주민들은 일을 안 하나? 왜 돈이 없지? 관리비 안 내는데 왜 계속 살지? 왜 인풋(식자재, 전기, 물 등)이 안 되지? 바깥에서는 음식을 수송해올 순 없나?

어떤 장면장면에선, 이 장면이 무언가 상징성을 품고 있다는 느낌은 있는데.

그게 무슨 의민지를 모르겠음.

'나 상징'이라고 떡하니 나오면 뭘해, 이 화면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니까. -_-

짜임만 좋았어도, <아메리칸 싸이코> 느낌이었을거 같은데..

 

그나저나..

닥터 랭이 뭔가 죄책감을 품고있다는 느낌이 있는데, 그건 대체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