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25. 23:06

 

미스틱(레이븐)으로 시작해서 진 그레이로 끝나는 느낌.
캐릭터가 많다보니 도입이 길어서.. 본 싸움이 90분부터 시작된다는게 함정ㅋㅋ

 

영화 속 최애포인트는 예상대로 퀵 실버(피터 막시모프)였음ㅋㅋㅋㅋ
근데 2년 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애가 저리 삭아보이는거야;;

마지막에 선글라스 끼는데 풋풋함이 없어.. ㅠㅠ

 

샌님같던 사이클롭스(스캇 서머스)의 어설프게 기고만장한 청소년기는 의외였고,
하복(알렉스 서머스)은 분명 <퍼스트 클래스>에서 "오오~ 서머스!!!"하면서 봤었는데.. 지금은 전혀 기억이 안남. 뉴트릴로지 복습해야하는건가;;
스톰(오로로 먼로) 여신님은 고급병풍.
아크엔젤은.. 예쁜병풍.
사일록은 후속편이 나오면 또 나올 것 같은 느낌으로 퇴장.
매그니토(에릭 렌셔)는 진보스 같은 느낌으로 다 부수면서, 건설업 부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침.
아포칼립스는 의식 이동(이라지만 내가 볼 땐 그냥 회춘사업)에 열정을 다 했으나 실패.

 

엑스맨 수트도 그렇지만..

4기수의 가죽느낌 충만한 코스튬은.. 뭔가 오글거렼ㅋㅋㅋㅋㅋ


찰스 자비에와 에릭 렌셔의 브로맨스는 여전히 흐뭇함.
그나저나 제임스 맥어보이는 이번에야말로 유의미한 삭발을 했구만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