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3. 15:28
05일 수도 있고 06일지도 모르고 07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도 없다.
언제인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 생각이 난다.

그 때 듣던 수업.
끝나고 집에 가는 길.
탐사 레포트를 위해 떠난 기차여행.
시험 치는 날.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던 순간.

즐거웠지.
그 때가- 너랑 많이 가까워진 계기일지도 몰라.
2011. 4. 24. 19:53
요즘 정서적인 부분에 문제가 생겼나.
그냥 있다가도..
눈에서 물이 나오고. 코에서 물이 나오고.

나는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또한.
너무 오랜 시간이 흘러가버리기 전에, 어찌할 수 없기 전에, 너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 욕심에 불과하겠지만..

그 때는 언제일까.
어느 쪽이든. 어느 때이든.
나는 슬프고. 외롭겠지.
2011. 4. 17. 10:43


장면. 영화는 말 그대로 영화.현실은 달라서 너는 나와 같이 자라고 나이를 먹어간다.지금은 괜찮아도.
벤자민 버튼은 전반적으로 정적이지만. 나중엔 어떻게 되는걸까. 너를 다른 이의 손에 맡길 수 있을까.
꽤나 좋아하는 영화. 그 전에 너를 떠나보내고 싶다는 생각도 하지만. 막상 그런 상상을 하면 외로워져.
2011. 3. 13. 10:41

근래에 들어.   네가 없으면-
ㅈ가 나를 많이 따르는 듯.    나는 외로워 죽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