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23. 20:36

전우치

Hx./종종보는영화 2009. 12. 23. 20:36


사실, 강동원이 찍은 영화 중 흥행했다고 볼 수 있는 건 '그녀를 믿지마세요' 정도니..
별로 기대 없이 봤음.
기대치와 빠심은 별개인지라.
오예, 강동원
ㅎㅇㅎㅇ-하며.
백윤식 아저씨도 좋고. ㅋㅋㅋ

요즘은 CG가 좀 나온다손치면 아바타를 갖다대는데...
푸헹. 바랄 걸 바래야되는거 아님?
그런 CG만능 영화..

그나저나, 요괴들..
쥐랑 토끼 나오길래, 12지신 정도라고 생각했건만.
왜 다른 애들은 안 나오는거지;;

부푼 기대를 갖고 보지 않아서일까.
이게 의외로, 제법 괜찮았음. 재미도 있고. ㅋㅋㅋㅋ
도술도 왠지 신이 나구. (근데 어째서 죄다 빗자루? ㅋㅋㅋ 왠지 '머털도사' 생각도 났음.)
개인적으로는 '셜록 홈즈'보다 '전우치'가 더 나은 듯.
'셜록 홈즈'는 내 안의 홈즈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반면에 강동원은 누더기를 걸쳐도 멋졌고. 젖으니 더 멋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지 입고 나오면, 그 쭉 뻗은 다리에 ㅎㅇㅎㅇ.
아.. 내년 2월에 개봉하는 '의형제'도 보고 싶은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도 왕이 미쳤구만.
- 전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