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23. 23:27

예전부터 하고 둘러보고 싶었는데, 미루다가..

이번에 돌아봤다.

선택한 건 2코스, 근대문화골목ㅎㅎㅎㅎㅎㅎ

 

근대문화골목 코스는 청라언덕-3.1만세운동길-계산성당-이상화/서상돈 고택-뽕나무 골목-제일교회-약령시한의약박물관-영남대로-종로-진골목-화교협회(화교소학교)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 간 곳은 청라언덕.

 

블레어 주택(3.1운동 전시관), 스윗즈 주택(동산선교박물관), 챔니스 주택(의료박물관)을 찬찬히 둘러보느라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주택들이 서양 영화에서나 보던 양식이라 색달랐다.

게다가 밀집해있고 한적하기까지 하니까, 대구 도심이 아닌 것 같은 느낌? ㅎㅎㅎ

 

은혜의 정원까지 해서, 청라언덕을 둘러보고 

3.1만세운동길을 따라 내려가 계산성당으로 향했다.

 

전주에서 봤던 전동성당이랑 비슷한 느낌?ㅎㅎㅎㅎ

천장과 기둥이- 우왕, 옛날 건물이야!! 하는 느낌을 준다ㅋㅋ

 

계산성당을 나와 조금만 걸으면 서상돈 고택과 이상화 고택이 나온다.

다칸방 집이 마주보고 있는게.. 앞집 사람들끼리 잘 된건가?하는 쓸데없는 생각이ㅋㅋㅋㅋㅋ

 

그리고 어쩐지, 문이 닫긴 (구)제일교회를 지나

 

약령시한의약박물관도 잠시 들렀다.

너무 잠시 들러서 기억이..ㅋㅋㅋㅋㅋㅋㅋㅋ

 

박물관 옆에 조성된 공원에 있는 족탕체험 공간에서 잠깐 발도 담궈봤는데..

수질 상태는 좀...;;;;;

뭐 여튼 그랬음;;;

 

그리고 영남대로와 종로를 지나, 진골목으로 진입.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미도다방에 들렀다. 

 

쌍화차 마셨는데, 고명이 완전 많아서 고소한 것이- 짱짱!!

차값도 막 깍아주시고 그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쌍화차 또 마시고 싶다.. ㅇ<-<

 

미도다방을 나와 골목을 마저 둘러보면서, 근대문화골목 투어는 끝.

청라언덕에서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보내서- 3시간은 넘게 걸렸던 것 같다.

다음엔 1코스(경상감영 달성길)나 4코스(삼덕봉산문화길)도 돌아보고 싶은데..

많이 안 덥고, 걷기 괜찮은 날씨가 찾아오기만을 바라고 있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