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9. 11:22
개꿈을 꿨음.
이런 끔찍함은 정말.. 처음이야.

꿈은 두 가지.

한가지는..
고등학교 스멜로 수학 시험을 보고 있었음.
수학 시험이라는 것이.. 풀다보면 시간이 좀 걸리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이제껏 시험치면서 시간이 부족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음.
근데. 그런데. 시간이. 너무. 모자라.
뒤에 네다섯 문제를 못 풀었음.
게다가 종치고 OMR 카드 마킹한 탓에. 급하게 하느라 무지막지하게 동그라미에서 삐져나감;;;
이 시험 망했어. 젠장.
그냥 울고 싶었음. ㅇ<-<
딱 하나 생각나는 문제는 통계-표준편차.

두번째는..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음. 높은 건물인지 제법 내려갔음. 쭉쭉-
이 계단을 쭉 내려가면 지하에 수영장이 있다고 생각하며, 수영하려고 다운다운.
근데 계단에 물이 흥건했음.
계단이 물에 젖었다기보다는 건물에 물이 차있다는 느낌에 가까운?
상식대로라면 물이 밑에서부터 위로 차올라야겠지만. 계단의 90도 각을 조금 채울 정도로 계단마다 물이 고여있었음.
그렇지만 꿈이니까 뭐-
계단을 내려가는 중에 층간의 공간에 ㄷ이와 ㅇ이를 만났음ㅋㅋㅋㅋ
수영을 하고 왔다는 두 사람은 어째서인지, 그 곳에서 기타(..)를 연마하고 있었음.
곡명은 '돌계단의 붉은 악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내려가서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난 다시 위에서부터 내려오고 있었음..
맥락은 잘 모르겠지만, 생각나는 이미지 중 하나는- 머리카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