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20. 22:33


나는 CGV VIP로서..
내겐 4D 플렉스 동반 1인 무료 쿠폰(절.대. 본인 무료가 아니라 동반 1인 무료임)이 있었고.
대구 CGV 4D 플렉스에서 하는 영화나니아 밖에 없었으므로.
선택의 자유따윈 없었음.

여하튼 쿠폰을 보람있게 사용하려면, 나 말고 1명이 더 있어야 했으므로-
ㅈ을 꼬셔(?) 같이 봤음.
근데 오후에 봤더니 18000원.
아.. 이건 뭐. VIP고 뭐고.. 그냥 홀대받는 기분임.
쿠폰북 구성도 구리고.
무비콜라쥬는 보통.. 지방에서 쓸 일 없다고.


1. 역시 사자=아슬란이 젤 멋짐.
2. 언제나 바르고 착하던 루시(조지 헨리 분)의 유혹극복기 정도 될 줄 알았는데.
 별 거 없었음.
3. 에드먼드(스캔다 케이니스 분)는 2편에서 좀 심지가 곧아졌는가, 싶었더니.. 이번에도 흔들림.
4. 액자 속에 들어갈 때랑 태풍 불 때가 제일 좋았음.
 의자 흔들리는게 재미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도 시원했고.
5. 눈 대용으로 비누방울 나오는데, 기겁함.
6. 이렇게 에드먼드랑 루시도 짤리는군.
 나이 먹으면 얄짤없는 나니아.
 4편이 나온다면 주인공은 유스터스(윌 폴터 분)가 되는건가..
 시리즈로 갈거면, 차라리 이것도 괜찮은 듯.
 해리 포터는 어린이들 성장이 너무..;;;;
2008. 5. 24. 19:32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는 캐스피언(벤 반스 분)이 크게 나온 포스터를 시작으로.

그건 그렇고 오늘이 놀토였더군요.
거기다가 동성로 축제도 겹쳐서인지...
마치 '어린이 날'을 방불케하는 어린이와 그 보호자들;;
덕분에 앞에서 두번째 줄에 앉아서 영화를 봤답니다.
뭐..
러닝타임 145분.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몇몇 어린이와 어린이 수준의 어른이들이 상영관을 들락거려서 더욱 거슬렸던 시간이었죠.

'나니아 연대기'이기는 하지만.
전편을 굳이 안 봐도 되리라 생각했는데.. 조금 오산이었습니다.
안 보면 '저건 뭥미?' 싶은 장면들이 몇 개 있습니다;;


#1. 꿈처럼 사라진 시간이었을지라도, 성장하고 늙을 때까지의 경험이 있는데..
  그 연륜들은 다 어디다 팔아먹은 것?
#2. 셋째 어린이, 에드먼드(스캔다 케이니스 분)가 이번에는 유혹에도 강하고 어른스럽드만.
  첫째 어린이, 피터(윌리암 모즐리 분)는..
#3. 캐스피언 왕자가.. 적이 아니었구나..
#4. High King과 King의 관계란..
#5. 저것은.. '싸움의 기술'의 수건 비틀어 짜기?!
#6. 배울 것이 없어서 다시 못 온다니..
  그럼 피터가 다시오고 에드먼드가 못 와야되는거 아닌가;;
  그건그렇고.. 얘들이 뭘 배운건데;;;
#7. 역시.. '아슬란'이 제일 훈남.





왕. 난 왕이고 형은 제왕이야. 좀 헷갈리지.
- 에드먼드 페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