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6. 17:54
대구 갔다가 우연히 마주쳐서..
날 숑가버리게 한 슈크레.
제법 무거운 가격에 하악골이 신체에서 떨어져 나갈뻔 했지만.
그 감촉. 그 무게감.
잊을 수가 없어.. 결국은..

질렀음.
물론 하나만.. 베이지 땡땡이.
짝퉁이든 정품이든. 일단 좀 더 저렴한 이러넷을 이용하였는데..
물건을 받아보니 내가 본 것보단 조금 작은 사이즈. ㅇ<-<
아쉬워..
이왕 돈 주고 살거라면 찔끔 더 크고, 찔끔 더 무게감 있는 녀석이 좋다고. ;ㅁ;



그 후로..
어제 내게 온 문자 하나.
아홉번째 자라 소식!!!!

별 수 없다..ㅇ<-<
예고 파일의 "오셨습니까, 아가씨."-에서 집사 버전인줄만 알고 그저 코피 쏟을 뻔 했으나..
뒤이어 나온 "-라고 해줬으면 좋겠지? 오홓홓홓홓홓"-로 그저 입술 앙다물 뿐.
뭐..그래도 좋아. <



새삼스래 즐겨찾기 항목들 정리하다 문득 어왕 블로그에 가보니..

어이쿠!! 좋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아마.. 또 지르겠지..ㅇ<-<
포스팅 하는 지금도 '11월 소년' 공식 블로그 보면서 빵터지게 웃는 중.
난 이분들이 너무 좋아.




그와중에 문득.
내 마음을 채우는, 라이오라 란다마이저. <어지간히 개연성 없음
카론이야.
치유할 수 없는 병, 흑발모에로 인해- 애정을 갖고 있지만.
SKT에서 순수하게 캐릭터만을 따지고 든다면 단연, 라이오라가 1순위.
허무에 쩐 그 캐릭터. 하악하악.. <
그 라이오라가 꼬맹이(집사였나?)랑 물 흐르듯, 그냥저냥 살면 얼마나 좋아.
그렇게 갈 줄이야.. 흑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튼. 갑자기 SKT 전권도 탐나기 시작하고 있음.

여,여여열한권 쯤이야. 괜찮잖아? -라고 하고 싶다.
사나운 새벽이랑 시즌은 깨끗한 중고로도 괜찮았는데.
이쪽은 일러스트도 좋으니깡..
.
.
아마 조만간 지르지 않을까싶다;;
내 성격상. <집착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