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10. 08:49
이 우울감을 질질거림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블랙'을 보느냐..
닥치고 빠심-으로 '이태원 살인사건'을 보느냐..
고민을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마쳐서 그냥 자기로 했음.
음..
오후에나 볼까?
뭐보지..
저기에다 '프로포즈'도 보고 싶은데.. <


잠을 잘 못자서 머리는 깨질거 같고. 눈알은 빠질거 같고. 입술은 살짝 부르트려하고.
목구멍은 아프고.
근 한달에 가까운 기침으로 이젠 횡경막? 심장? 안쪽의 알 수 없는 부분도 아프고.
그냥 개거지 컨디션에, 허접때기 몸뚱아리.
정말 그만두고 싶다.
이건 뭐..
살려고 일을 하는건지, 일을 하려고 숨쉬고 있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