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1. 17:14


전쟁기념관에서 하고 있는 다빈치展 보고왔음.
다 빈치 좋아함.
천재 같아서. ..같아서-라기보담도, 역시 천재지?;;;;


전쟁기념관의 1층과 2층에 전시 중인데..
대강.. 비행, 공학, 음악, 해부, 그림, 무기 파트로 나뉘어있음.

전시실 초반부에 전시 중인 코덱스는.. 노트 정리가 참 깔끔하니, 갖고 싶더라;;;
코덱스를 바탕으로 만든 모형들이 주 전시품이었는데, 쭉- 둘러보니까, 미래에서 왔다는 평이 나올만한 듯.
만약, 정말 미래에서 왔다고 한다면.
다빈치는 미래에서도 난 사람이다;;
어느 누가, 이렇게 다양한 분야를 다룰 수 있을지.

둘러보다가 중간에 공방-이라고 체험실이 있길래 잠깐 해봤는데..

생각보다 여려웠음;;;


2층의 수 많은 모나리자들은 날 좀 쫄개했그..
그래도 디지털 복원된 모나리자는 색감이 참 예쁘더라.

오전에 일찍 가서 첫타임 도슨트를 들었는데.
1대 1 서비스로 체험했음.
나 밖에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슨트 들으면서 보고, 설명 읽으면서 한번 더 돌았음.
일찍 가니까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하니 좋더라.

원래 이런데 가면, 책갈피나 옆서 같은거 그냥 한장씩 사오는데..(워낙 가끔 가니까 ㅋㅋㅋㅋ)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그냥 왔음.
입장권으로 그냥.. 뭐..

아참.
관람하면서 인상 깊었던 다빈치 어록.
"벼락 부자를 꿈꾸지 말라. 교수대에 달리기 쉽다."
-진리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