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13. 09:25

잡담6

Hx./일상관찰기록 2010. 9. 13. 09:25
1.
언니 친구가 자고갔다.
여기서 간단한 추측이 시작된다.

언니가 오지랖 넓게 개나 소나 끌고 다닐 타입은 아니다 -> 타인의 집에서 자고, 타인을 집에 재울 정도의 사이
그럴만한 사람이라면 S지역이나 D지역 정도에 있을까?
친구 집에 자러왔다 -> 제 집 두고? 그럼 S지역은 아니고 D지역일지도
D지역이라면 우리 집에서도 잔 사람이 둘 정도는 되는 듯.
그 중에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는 이름이라면 ㅇ언니 정도.. (이름을, 즉- 얼굴은..)

ㅇ언니 정도라면 가능성이 있지, 음.. 하고 어제 밤은 지나갔다.

그리고 아침에, 언니가 누군지 모르지?-라며 예고 없이 정답을 맞췄다.
이런.. 나의 안면인식 장애는 너무 잘 알려져있었어...

그래도 내 추측은 맞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