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6. 20. 20:55


친구 ㅇ과 오사카에 다녀왔습니다.
4박 5일을 가장한 2박 3일.. 시간으로만 따지면 2일의 일정이어서 좀 바쁘게 다녔지만..
뭐.. 별로 본 건 없군요.
너무 열심히 걸으면 피곤해서..
이래서 1살이라도 어릴 때, 여행을 해야하는 건가봐요.

뭐..
조금은 감성이 부족한 저와 ㅇ이였던지라..
오사카는 그저 말이 안 통하는 서울과 같은 느낌-으로, 별세계야!!!와 같은 감동은 없었지만.
(ㅇ은 서울도 말 안 통하긴 마찮가지라고.. )
이런 경험도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오사카에서 먹은 음식도,


오사카 성에서 탄 순환 열차도,


관람차도,


관람차에서 바라 본 야경도 좋았달까..

..이렇게 생각해보니 힘들었던 여정은 별로 아무렇지도 않군요.

여튼 이렇게-
한 동안 저를 가슴 설레게 했던 일본 여행은 막을 내렸답니다.

다음에 한 번 쯤..
오사카에 더 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그 땐 이번에 보지 못 한 것을 위주로.. 여유로운 여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