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1. 19:50

 

 모험, 드라마, 판타지ㅣ미국ㅣ114분ㅣ2013.12.31

 

영화를 이것저것, 별로 안 가리고 보긴 하지만.

보고 싶은 영화에 나름의 기준은 있다.

 

- 영상 (feat.블록버스터)

- 배우 (feat.정재영, 박희순 등등등등등등등등등등등등)

-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 줄 것인가

 

월터가 내게 들려줄 이야기가 궁금하니까, 개봉날 극장으로 쫒아갔다ㅋㅋㅋ

 

1. 해본 것 없음. 가본 곳 없음. 특별한 일 없음.

 내 얘기인가... orz

2. 저 지갑 탐난다.

3. 용기를 내어 미지의 세계로 한 발 내딛던 월터 너머로 보이는 라이프지의 모토가 인상적이다.

4. 셰릴(크리스틴 위그 분)이 응답하라 우주비행사 톰~하며 노래 부를 때, 어쩐지 짠했다.

5. 폭풍우 치는 바다. 

 자전거를 타고 내달리는 풍경.

 스케이트 보드 위에서 온 몸으로 느껴지는 바람. 

 등 뒤에서 폭발하는 화산과 나를 뒤삼킬 듯한 화산재 구름.

 고요와 눈으로 덮인 산등성이.

 숨을 멎게 만드는 아름다운 유령표범.

 어느 누구나 품고 있을, 삶의 정수.

6. 마지막호 표지는 정말. 최고의 사진이었다.

 

 

 

세상을 보고, 무수한 장애물을 넘어, 벽을 허물고, 더 가까이 다가가, 서로를 알아가고 느끼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목적이다.

To see the world, things dangerous to come to, to see behind walls, to draw closer, to find each other and to feel. That this is the purpose of 'Life'.

- 라이프지의 모토

 

아름다운 것은 관심을 바라지 않아.

어떤때는 안찍어. 아름다운 순간이 오면 카메라로 방해하고 싶지 않아. 그저 그 순간 속에 머물고 싶지. 그래 바로 저기. 그리고 여기.

 - 숀 오코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