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4. 23:11

경대병원 쪽으로 갔다가, 방문한 빵장수쉐프.

며칠 전에 지인이 여기 팡도르를 선물 받았다며, 조금 나눠줬는데. 먹어보고 바로 검 to the 색ㅋㅋ

의외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

때마침 이쪽에 갈 일도 있어서, 두근두근하며 돌★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대병문 본관 쪽에서 5분만 걸으면 빵집이 나온다.

 

내부는 작은 편으로, 정식 빵선반은 ㄱ구조 3단 정도고, 추가로 냉장빵, 케이크, 마카롱 등이 있는 냉장선반이 있다.

  

 

쿠키, 타르트류가 놓인 선반. 그리고 빵장수쉐프에서 유명한 팡도르.

72시간 숙성한다나? 여튼 만드는데 오래 걸리는 빵.

그래서인지 몸 값도 장난없다.

이탈리안 팡도르가 있고, 여기에 칼집을 내서 생크림을 넣은 생크림 팡도로, 그리고 초코에 생크림을 넣은 팡도르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생크림 팡도르가 좋음.

크림은.. 사랑이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오늘은 칠곡 들렀다가 귀가하는데.. 이 날씨에, 슈가파우더 한뭉치해서 들고다닐 자신이 없어서 패스~

뭐. 얻어먹어보기도 했고. 시식도 한 입했고. (젤 앞에 나와있는 못생기게 찢어진 애들이 시식용)

 

이쪽은 조리빵이랑 건강빵.

 

건강빵 옆에서 케이크류 시식 구역도 있다.

무려.. 스스로 잘라먹는 시식 퀄리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좋♡♡♡
다른 빵들도 직원분이 이것도 먹어보라며 막 잘라주신다.

참 민망했는데, 그래도 사양은 안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주세요, 더. 더! ㅋㅋㅋ

 

오늘 구매한 빵은 바닐라마카롱, 초코파이, 마늘빵, 통밀깜빠뉴.

 

바닐라마카롱은 전반적으로 단단한 식감에, 샌딩크림도 꾸덕.

진한 느낌의 크림도, 마카롱도 달달해서 좋았다.

단 한가지 슬픈 사실은.. 작다는 것. ㅠㅠ

 

초코파이는 그냥 초코맛ㅋㅋㅋ

좀 아껴두려고 했는데 날씨가 더워서인지, 5분도 안 걸었는데 초코가 녹아 떡지길래..

그냥 내 뱃속에 보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라면 안심이니까. :9 ㅋㅋㅋㅋㅋ

가운데 샌딩된 크림이 딸기크림인데.. 묘하게 느끼하다;;

마카롱 먹고 바로 먹어서 그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담에 가면 또 사먹거임. 내 취향이니까ㅋㅋㅋ


마늘빵은 ㅋㅋㅋ 주섬주섬 주워먹어서 사진 없음.

마늘스프레드 냄새는 쩌는데, 냄새에 비해 마늘스프레드 맛은 약하다.

빵도 너무 기름지고. 한입 베어물면, 내 입술이랑 손가락에 기름을 좀 토해냄..

이건 별로인듯.

 

깜빠뉴는 척 보기에도 좀 부드러워 보이고, 보이는대로 부드럽고 쫠깃하다.

견과류나 건과일들이 좀 더 많이 들어있었다면, 먹는 동안 더 행복했겠지만. 이 빵도 괜찮다.

 

종종 경대병원 쪽으로 가는데, 정말 근방에 위치하고 있어서 참. 좋다ㅋㅋㅋ

오래오래 장사해주세요.ㅠㅠ

다음에 또 가게되면, 어떤 빵을 사먹을지.. 벌써부터 고민 중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