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25. 09:25

키쉬. 프랑스식 계란파이..랄까.

 

데코에 집착하는 성격이라ㅋㅋㅋㅋ 이런거 하면 뭔가 늘, 제일 늦게 마무리하게 된다.

키쉬블랑 채워넣고도 한 번 찍고 싶었는데.

꼴지로 데코해서 키쉬블랑 채우자마자 오븐으로 직ㅋ행ㅋㅋ

 

계란이 완전히 익도록 구워내고.

치즈가루 올려서 조금만 더 구워서 완성.

 

근데  방울토마토 하나가 가라앉았어!!!ㅋㅋㅋㅋ

계속 신경쓰임.

게다가..

 

옆구리도 갈라졌다.. ㅡㅜ

 

예전에 케이블에서 하는 <정재형의 프랑스 가정식>에 나온 걸 보고 기대했었는데.

파이지 만들고. 양파 볶고, 베이컨 굽고, 야채 데치고. 키쉬블랑 만들어 끼얹는 품에 비해..

맛은 그냥 계란찜.....orz

파이지에 담긴 계란찜...

그냥 다른 거 만들어 먹을래.

.

.

라고 생각했으나.

하룻밤 방치했다가 아침에 먹었더니.

얘가 계란찜에서 촉촉한 크로켓 맛으로 진화ㅋㅋㅋㅋㅋㅋ

괜찮다~?

근데.. 키쉬는 보통 남는 야채 처리용으로 많이 만든다고 하는데.

우리 집엔 남는 야채님은 없다. 언제나 야채가 모자랄 뿐;;;;

또 만들어 먹을 일은.. 아마도 오지않겠지;;;;;;;

 

 

 

깔루아와 블랙커피 믹스를 섞은, 커피빈 쿠키.

커피 냄새가 가득 나지만. 맛은 그냥 버터쿠키라는 점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