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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28 뮤지컬 <아르센 루팡> (Arsène Lupin) (미리니름 같은 걸 끼얹음) 2
2013.3.22. 8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3열 19. 출연: 루팡-김다현, 넬리-배다해, 레오나르도-서범석, 조세핀-선민, 이지도르-강성 |
괴도를 좋아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 가는 김에 관람.
근데...... 음..
캐스팅 누군지도 모르고 가섴ㅋㅋㅋㅋ 같이 간 친구가 이 사람, 이 사람 하고 알려줬다;;
사진을 보고, 배우를 봐도 모르겠는 걸;;;;;;; ㅇ<-<
나에겐 덕덕덕더거덕하는 배우(feat.테이)가 아닌 이상.. 음..
1. 예매한지 시일이 좀 지나서.. 자리를 잊었는데.
막상 가보니 3열 가운데 자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무대가 너무 가까워!!;;
너무 가까워서 무대가 한 눈에 안 들어오는게 좀 아쉬웠다.
나는 시야 안에 무대가 다 들어와서, 전체적으로 무대 돌아가는게 보이는 편이 더 좋다.
5열이나 6열 쯤이었으면, 그랬을까?
2. 무대장치가 제법?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3. '추격' 때문에 군무도 전반적으로 역동적.
그냥.. 역동적.
4. 시선이 분산된 틈을 타서(나 같은 경우엔, 무대가 한 눈에 안 들어오는 점도 더해서)..
물건이 잘도 없어지고, 사람도 잘도 없어지고, 사람이 잘도 나타나고, 그러더랔ㅋㅋㅋㅋㅋ
흥미로웠다.
5. 안면인식장애가 있는 나 같은 관객에게 적합한 극인듯ㅋㅋㅋㅋㅋ
루시앙→루팡, 교수→루팡에서 나는 군중과 어두운 조명, 혹은 무대장치로의 시선 분산을 빌어
사람을 바꿔치기 한 줄 알았는뎈ㅋㅋㅋㅋㅋ 분장한거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랐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눈엔,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다 모르는 사람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연애 같은 걸.. 끼얹나?
얘기 잠깐 나눠보고 사랑 타령하는 금사빠 넬리의 쌩뚱맞은 연애 감정에. 이건 뭐야.. 싶었는데.
나중에 과거 드립으로 다 합리화시킴.
7. 초반엔 따로따로 노는 스토리 같더니. 어느 순간 합쳐져있기는 하다.
그래도..
'물고 물리는 반전의 묘미',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새로운 이야기'에는 동의 못하겠다.
속이 검다는 말이나, 아끼는 물건 떡밥 던질 때, 음.. 그렇군, 하곸ㅋㅋㅋㅋㅋ
8. 대체 담배는 왜 피운거지..
극 중 필요에 의해서, 라고 하지만. 난 전혀 필요성을 못 느끼겠다.
9. 그래도 비적비적대면서 잘 보고 있었는데.
커튼콜에 완전 기분 잡쳤다.
커튼콜 들어가자마자 1,2열 여자들이 일동 기립. 미친듯이 사진&동영상 촬영하기 시작.
그냥 배우들 인사만 하는게 아니고, 에필로그 식으로 짧게 이야기도 나오던데.
기립녀들이 계속 서 있어서 안보임.
기립박수가 배우를 향한 최고의 찬사라고 하지만. 이건 기립박수가 아니라, 기립촬영이었음.
사진 찍을거면, 쳐 앉아서 찍어. 너네랑 나랑 똑같은 돈 내고 보러왔거든.
하는 꼬라지를 보니, 어느 배우 팬들인 것 같던데.
앞뒤 못가리는 애새끼들도 아니고, 나이도 쳐먹을대로 먹은 것들이 하는 행동들하고는..
팬심이 아주 그냥.. 똥이였음.
개짱남. 길가다가 넘어져서 그 카메라나 박살나라. 똥매너녀들.
그리고..
10. 저래서는 그냥 노상강도 연쇄살인범일 뿐이잖앜ㅋㅋㅋㅋ
11. 루팡 목소리 느끼..
12. 조세핀과 레오나르도의 첫 듀엣은.. 마치.. 야다 노래 같았음ㅋㅋㅋㅋ
13. 듀엣에서 가사가.. 잘.. 안 들려;;
14. 모두가 두려워하는 어둠이 되겠다고?
...배트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 너 답지 않아!! 드립에, 나다운게 뭔데!!!!라고 외칠뻔했닼ㅋㅋㅋㅋㅋㅋ
16. 보석 제 자리에 놓을 때, 오그라듬..
17. 세계정복 갑툭튀.
18. 엄마엄마 그러니까.. 왠지.. 좀 없어보임;; 어머니,라고 하면 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