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4. 3. 17:33


예전에 공수창 감독의 '알 포인트'를 재밌게 봤던 탓에 내심 기대를 가지고 봤습니다.

사실-
'알 포인트' 때는 별로 안 보고 싶었지만.
친구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보게 되었더니 의외로-여서인지,
아니면 원래 그 정도로 잘 만들어진 영화여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케이블에서 '알 포인트'를 해줄 때면 잠깐잠깐씩 채널을 멈춰두곤 합니다.

다시 'GP506' 쪽으로 돌아가서 얘기하자면..
어중간한 느낌이랄까요.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알 포인트' 때의 감상(?)을 미묘하게 불러일으키면서, 그때랑은 다른..
아님 'GP506'은 기대하고 봐서 그런건가..?

여튼 복잡미묘합니다.
그렇지만 '알 포인트'도, 'GP506'도..
정말 그런 일이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나름의 개연성(말이 되는건가;;)을 띠고 있어서.
한번 쯤은 볼만한 것 같아요.
물론 총격전을 견딜 수 있는 사람만.


#1. 눈 뜨고 자니?
#2. 누가 아작난 니 머리통 막 들쑤시면 좋겠냐?
  수사관이라도 좀 얌전히 들고봐줘.
#3. 이런데서 또 보게 될 줄이야..
  내가 싫어하는 짓, 손톱뽑기.
#4. 뭐랄까.. 이건.. '28일 후'냐?
#5. '그곳'이 어딜까.. 결국 미스테리.
#6. 감염 경로가 뭘까..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는 나. <
  근데 진짜 뭘까?
  비말 감염인가.. 싶기도 하그..
#7. 반전인데.. 귀신이 안 나오다니!!!





살고싶어. 살고싶을 뿐이라구. 살아남을꺼야. 악착같이...
- GP장 / 권 의무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