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24. 19:32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는 캐스피언(벤 반스 분)이 크게 나온 포스터를 시작으로.

그건 그렇고 오늘이 놀토였더군요.
거기다가 동성로 축제도 겹쳐서인지...
마치 '어린이 날'을 방불케하는 어린이와 그 보호자들;;
덕분에 앞에서 두번째 줄에 앉아서 영화를 봤답니다.
뭐..
러닝타임 145분.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몇몇 어린이와 어린이 수준의 어른이들이 상영관을 들락거려서 더욱 거슬렸던 시간이었죠.

'나니아 연대기'이기는 하지만.
전편을 굳이 안 봐도 되리라 생각했는데.. 조금 오산이었습니다.
안 보면 '저건 뭥미?' 싶은 장면들이 몇 개 있습니다;;


#1. 꿈처럼 사라진 시간이었을지라도, 성장하고 늙을 때까지의 경험이 있는데..
  그 연륜들은 다 어디다 팔아먹은 것?
#2. 셋째 어린이, 에드먼드(스캔다 케이니스 분)가 이번에는 유혹에도 강하고 어른스럽드만.
  첫째 어린이, 피터(윌리암 모즐리 분)는..
#3. 캐스피언 왕자가.. 적이 아니었구나..
#4. High King과 King의 관계란..
#5. 저것은.. '싸움의 기술'의 수건 비틀어 짜기?!
#6. 배울 것이 없어서 다시 못 온다니..
  그럼 피터가 다시오고 에드먼드가 못 와야되는거 아닌가;;
  그건그렇고.. 얘들이 뭘 배운건데;;;
#7. 역시.. '아슬란'이 제일 훈남.





왕. 난 왕이고 형은 제왕이야. 좀 헷갈리지.
- 에드먼드 페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