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25. 23:00
기대하던 <어둠 속의 대화> 전시회에 다녀왔다.
ㅎ와 6:15 회차에 입장.
사람이 복닥대는 걸 별로 안 좋아하므로, 처음에는 둘이서만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8명 만원이었고, 왁작지껄하니 예상 외로 재미있었다.
로드마스터는 Mr.Handsome- 김형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쾌한 분이라, 더 즐거운 90분이었다.
숲(개인적으로는 들판에 가까운 느낌이었지만), 산책로, 골목길, 도로, 시장, 유람선, 카페로 나누어진 구획을 핸섬씨를 따라 이동했는데.
8명이나 되다보니- 어떠한 사물에 대한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모두 느껴볼 여유는 되지 않았지만.
최소한 촉각만은 확실히 발휘되며, 눈이 아닌 몸으로 느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아.. 카페에서는 후각이랑 미각도.
콜라에서 단내가 그렇게 난다는 걸, 새삼느꼈다;;
90분 동안 경험했던 어둠은 무척이나 짙었다.
눈을 감는 것과는 깊이가 다른 어둠.
처음엔 무섭기도 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언젠가.. 한 번 더 가고 싶을지도?
핸섬씨도 또 보고싶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그리고 다이닝패키지의 저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네는 감동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