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6.11. 8시. 세종문화회관. 출연: 모차르트-박은태, 콘스탄체-임정희, 콜로레도-김수용, 레오폴트-이정열, 남작부인-신영숙, 난넬-배해선, 베버부인-김현숙, 쉬카네더-박형규 |
나는 뮤지컬이 너무 보고 싶었고, ㅎ는 <모차르트!>가 보고 싶었기에.
프리뷰 관람ㅎㅎㅎ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본 건 처음이라, 그것조차 좋았다.ㅋㅋㅋㅋ
피아노 모형, 한 100대는 있어야될 것처럼 사람이 끊이지 않았지만.
나도 한 컷ㅋㅋ
단 한 곡이라도. 기억에 남는 넘버가 있다면, 그 극에 만족하는 편인데.
#나는 나는 음악, 일부 구절이 맘에 들었고.
#황금별, 은 멜로디가 인상적.
#내 운명 피하고 싶어,는 피날레에 걸맞는 듯.
즉, 결론적으로는 만족스럽긴한데.
스토리는 좀.. 띄엄띄엄 엉성..한 것이 아쉽더라.
대대적으로 수정 작업을 거쳐서 한층 더 치밀한 스토리와 밀도 높은 구성으로 재탄생 됐다고 하는데.. 대체.... 어디가?;;;
뭔가 표지만 던져놓는 듯한 장면장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느낌이 강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모차르트.. 좀 별로..
캐릭터라고 해야하나, 성격이라고 해야하나.. 뭐 그런 거? ㅋㅋㅋ
평범한 삶 따윈 필요없다고 하고는, 나중엔 재능에 짓눌려서 평범하게 살고 싶어하질 않나.
자기 자체를 사랑해달라고 하면서, 천재라고 자만하면서 다른 사람은 얕잡아보고.
대주교한테 받을건 받으면서, 왜 약속은 잘 안 지키는건데; 인생은 Give & Take 인게 당연하잖앜ㅋ
책임감 없는 것도.. 내가 참.... 싫어하는 캐릭터.
결국 천재라는 거 빼면, 똥차라는거. =ㅅ=
마무리는..
화..황금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