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8. 17:38
ㅈ이와 어제 다녀왔습니다.
사실.. 뭐랄까.
클림트를 좋아하는 축은 아니라;;
'클림트 전'이지만 클림트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의 그림도 상당 수 였구요.
몇 종류의 그림들 중에 전 초상화 계통이 좋더군요.
그것도 초반부. ㅋㅋㅋㅋㅋ


'마리 브로이니크 초상'은 참 인상적이었죠.
음영을 진짜처럼(?) 넣으면 저런 그림이 나오는 걸까요?
그야말로 미지의 세계에요.
장신구도, 옷도, 사람도.. 사진 같아요.

'헬레네'가 보고 싶었는데..
영상으로 밖에 못 봐서 좀 아쉬웠다는..
2008. 12. 9. 01:59


송년회 겸.. 보러 갔습니다.
초반부는 조금 지루한 느낌도 들었지만, 후반부에 들어 완전 급전개 되면서 재밌더군요.
지킬과 하이드의 대화는 절정이었죠. ㅎㅎㅎㅎ

이런 이야기가 다 그렇듯이..
슬쩍 접한 탓에 중간은 알지만, 결말을 모르는;;
하지만 대충 짐작한 결말로 흘러가더군요.
가장 깊은 비밀을 알게 된 순간, 사랑하는 이를 잃게된다는게 좀 씁쓸했어요.

즐거운 공연이었지만 안타까운 점은.. 워낙에 유명한 작품이다보니.
제목에 따라붙는 '스릴러'라는 단어가 참.. 의미없달까.


덤으로..
팔을 치며 혈관을 도드라지게 하던 모습과 어설프게 니들을 찔러넣는 상황..
그리고 CPCR 코드 blue..에서 좀 웃었고..

마지막 인사에서 하이드도 볼 수 있어서 빵- 터졌습니다.ㅋㅋㅋㅋ
류정한씨 센스가 그저 넘치시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