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31. 10:43


3D를 보라는 이야기가 많던데.. 그럴만하군, 싶은 CG들.

하지만 나는 너무나도 비싼 2D를 보았지ㅠㅠ

바보 같이, 일요일 예매를 한다는게 토요일 예매를 해서.. 그냥 표 하나 날림ㅠㅠㅠㅠ

나는 바보야ㅠㅠ 바보ㅠㅠㅠㅠ


영화 오프닝을 마블히어로들로 시작하는 것을 보니..

마블은 참 뿌듯하겠지만, DC는 엄청 배 아플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ㅋㅋㅋㅋ

DC는 이제.. 어쩔 수 없나봐..


공간이 조작되는 장면을 볼 때마다..

밤이면 사람들이 강제적으로 잠들고, 도시가 재구축되고 재설정되는 영화가 생각이 나는데.

그 영화 결말도, 제목도 기억이 안남.. 대체 뭐였지;;;;


이제 마블에게 한 시리즈의 1편은 '나 이런 설정임'하는 도입에 불과하니, 닥터 스트레인지도 잠재력 버프로 편애 받으며 가볍게 세계를 구하는 걸로 1편은 깔끔하게 일단락.

물론 두번째 쿠키영상을 보면 전혀 안 깔끔하지만ㅋㅋㅋㅋ

중간중간 터지는 개그도 있고, 영상도 볼만하고, 베니도 나오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인 듯ㅎ

2016. 10. 23. 20:12

인페르노(Inferno)

보자 2016. 10. 23. 20:12

 

습관성 영화 관람.

<다빈치 코드>랑 <천사와 악마>도 봤는데.. 전혀 기억이 안나.

그리고 <인페르노>도 나중엔 그럴거 같음.

 

그래도.. 피렌체 너무 좋다ㅠㅠ

아름다운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도, 베티오 다리도, 두오모도 너무 좋아. 날이 좋은 때에 보볼리 정원을 거닐어보고 싶다.

 

"인류의 반을 구할 수 있어요." 라는 말의 중의성이랄까.

뒤통수 칠 것 같은 도우미 캐릭터라고 생각해서, 순수하게 안 들림.

 

해리 심 보스는.. 앉아있을 땐 몰랐는데 서니까 엄청 큼ㅋㅋㅋㅋ

나름 맘에 드는 캐릭터였는데, 저렇게..ㅠㅠㅠㅠ

2016. 10. 15. 16:56


병풍이 8개쯤 나오는 영화.

편애받는 할리퀸의 과거회상씬 중간중간 들어가는데.. 그걸론 캐릭터 서사가 부족하긴하지. 

할리퀸 마저도 이러니 나머지 듣보잡들은 더함.

데스샷의 대장질이나 갑작스런 절친모드 술자리도 좀 별로고.


결론은 그들은 겉만 좋아보이는 병풍이었습니다.

2016. 10. 9. 16:38

날 잡은 것처럼, 공포영화 질주 중.




요즘 꽤나 평점이 좋은 <맨 인 더 다크>, 원제는 <Don't Breathe>.

영화 보니까 원제가 이해는 됨.

숨도 쉬면 안 되긴 하겠더라;;


네이버 영화 줄거리 왈..

10대 빈집털이범 록키, 알렉스, 머니는 밑바닥 삶을 청산하기 위해 눈 먼 노인을 겨냥한 마지막 한 탕을 준비한다. 노인이 잠 든 사이 거액의 현금을 쟁취하려던 순간 마침내 그가 깨어나게 되고, 이들의 치밀한 계획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전 속에서 모두 역전되기 시작하는데…

이 세줄만 읽어봐도 대강의 느낌적인 느낌을 가지고 영화를 볼 수 있음.

아저씨 전당포를 건달들이 엎으러 왔다가 역털림 당하는 걸 88분간 본 기분이랄까..

교통사고 가해자를 마이베이비 삼아 납치감금결박사육 중이라고 생각해서.. 록키도 마이베이비화되어 꿈도 희망도 없어, 로 끝날 줄 알았는데.. 나름 해피엔딩이라니..

빈집털이들도 좀 바보같은게.. 분명 합의금 많이 받았다는 정보가 희소한 고급정보도 아니고. 퇴역군인에 시력 잃은 노인네가 혼자서 아직까지 버티고 있는거 보면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었어야지;;


저예산에, 공포장르로 치면 볼만한 영화가 맞는 것 같긴하지만.. 최근 평점은 좀 과하지 않나, 싶기도 함.




머릿속에 스미는 다이애나 능력은 너무 갑툭..

알아내는 것도 좀.. 그렇고;;

생각보다....




컨저링 시리즈는 이젠 공포 영화가 아니고..

워렌부부 퇴마 트릴로지 느낌?

컨저링-애나벨-컨저링2 이렇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레이브 인카운터> 필름이 실화라는 전제로 시작되는 이야기.

영화가 실화면 진짜 그 병원에 뭐가 있다는 이야기잖아.

대체 왜 가는거야..

이해할 수 없는 객기로 이번 영화팀도 사망.


영화 중간중간에 뜬금 없이 생각나는 것들이 몇 가지 있었는데..

병원의 공간뒤틀림은 어쩐지 영화 <큐브>가.

테이프 다 모은 사람이라고 하는데, 왜 드래곤볼이 생각나지?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냥 그런, 안 봐도 되는, 공포물.


2016. 10. 6. 11:17

아수라

보자 2016. 10. 6. 11:17

제목 그대로 아수라장 같은 영화.

평점도 낮은 편이고, 지인도 별로라고 해서 기대 없이 봤다.

그래서 그런가 생각보다 괜찮았음ㅋㅋㅋㅋ

결말을 기대하는게 아니고, 상황상황이 흘러가는 것만 보면 나쁘지만은 않음.

어차피 실세계도 기승전결로 이루어지는 건 아니니까.

영화엔 인간은 한명도 나오지 않고, 짐승만 나오는 것 같다.

짐승을 길들이고 이용하고 버리는..

그리고.. 기승전브로맨스ㅋㅋㅋㅋㅋㅋㅋㅋ

정우성X주지훈, 끝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