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9. 01:00


가끔 몰아보는 만화책 시즌.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 <백귀야행>, <7SEEDS>, <은혼>

다른 것도 몇 종류 눈에 띄긴 했지만..

일단 수용 가능한 권수로ㅋㅋㅋㅋㅋㅋㅋ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은 만족. 깔끔. 좋아.

<백귀야행>은 여전히 스토리가 혼미한 것이.. 어차피 스토리가 중요한 장르는 아니므로, 그냥 보고 있음.

<7SEEDS> 여름A팀이 변해가는 모습이 보기 좋음. 겨울팀 타카히로는 여전히 짠하고. 개들은 귀여움. 그런데 타카히로에게서.. 아게하(바사라)의 냄새가 나.. ㅇ<-<

<은혼> 뭔가 점점 판이 커진다. 그리고 슬슬 늘어지고, 지루한 감이.. 특정 구도나 클리셰가 너무 반복되는 느낌도 있고. 결국 이 녀석도 알고 보니 좋은 녀석이었고, 죽은 줄 알았던 사람이 보스가 되어 나타나고.. 뭐, 그런거.


너무 가끔씩 몰아보니까.. 앞이랑 연결이 잘 안되긴하는데.

어차피 크게 중요한 건 아니니까. 그냥저냥.

2016. 7. 1. 14:34

사냥 (The Hunt)

보자 2016. 7. 1. 14:34


조진웅 나온다=본다

이런 밑도 끝도 없는 공식이 나에겐 너무나도 많지만.. 

여튼 이번 영화도 이런 단촐한 이유로 봄. 

그래서 조진웅 말고는 남는게 없음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너무 섹시하고 멋있어ㅠㅠㅠㅠㅠㅠ 영화 보는 내내 그 생각만 함ㅋㅋ 지금도 생각하면.. 막 너무 설렘ㅠㅠㅠㅠ 

람보 안성기의 힐링팩터는 짜증. 미역머리 하고 나올 땐 진짜 지긋지긋하더라. 좀 죽어라.. 좀.. 조진웅네 사냥꾼팀의 마음에 자연스레 몰입됨ㅋㅋ

세종시 공무원 냄새가 나던 권율은ㅋㅋ 호리호리한 체형이라 그런가.. 쓰리피스가 내 마음에 파문을 던지지 못함. 그래도 뚜껑 열려서 사냥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은 취향ㅋ

양순이는 그냥.. 태권도 국가대표계의 꿈나무?


영화 초반 광산 분위기도 그렇고, 산도 스산한 것이.. 곡성 생각이 살짝 났는데. 생 것을 뜯는 그 모습에 곡성 찍는 줄ㅋㅋㅋㅋㅋㅋㅋㅋ

초반엔 조진웅이 1인 2역인지 모르고, 시대가 다른 줄 알았음. 쌍둥이 형제도 조진웅+조진웅이 아니라, 조진웅+박병은인줄 알았지ㅋㅋㅋㅋ 이란성인가?이러면섴ㅋㅋㅋ

그래도 조진웅 핡! 총질!! 하면서 보긴했는데..

마지막을 장식한 손반장님의 따스한 한마디는 별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