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23. 19:47


내 기대가 너무 높았나..
그냥...............

홈즈 소설 제법 좋아함. 음...
초딩 때?
지금도 좋아함.
내 마음 속의 홈즈는 약간 결벽증적인 이미지였는데.
야성미가 넘치는 홈즈였음.
거기다 더럽고(?).
뭐.. 그 시대야 다 더럽긴 하겠지만... 끙.
차라리 주드 로가 홈즈에 더 어울리지 않음?

수트 간지에 참, 마음이 훈훈해졌음.

결혼하는 왓슨(주드 로 분)한테 질질거리는 홈즈(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는 나름 동인의 떡밥인 듯.
그래. 나쁘지 않은 구도야. -라고 생각할 뿐.

아..
전우치랑 홈즈 연타 때렸더니, 그저 골이 깨질거 같다.
2009. 12. 13. 17:17


예고에 발려서 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재, 범죄 등등 애정하는 키워드가 있음.
예고에서 마음 먹으면 다 죽음, 천재, 못 막음. -그러길래 그대로 낚였음. 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낚시 영화라는 건 아니고.
영화도 괜찮음.

#1. 어떻게 하면 DNA가 증거에서 빠지는거지?
  다비.. 얼마를 들이면 그런 능력자 변호사를 쓸 수 있는거냐.
#2. 데트로도톡신, 아드레날린, 생리식염수..
  쩝.
#3. 인체공학적 설계를 위해 노력한듯한 모습에서 문득 찍소(쏘우)를 떠올림.
#4. 역시 15세군.
#5. 그러게 엄마 말 들어야지..
#6. 감방 룸메 쫌 불쌍함.
  무슨 죄로 왔는지는 몰라도, 단편적으로는 그렇게 나빠보이지 않던데.
#7. 여기 있는 남자 애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땅을 뚫고, 자동문까지 달아도 아무도 몰랐단 말이냐?! ;;
#9. 끝이..





폐하는 별거 아니십니다.
- ......
2009. 12. 7. 21:34
포스팅이 귀찮음;;;


괜찮음.
근데 관에 입장할 때.
뒤에 들어오던 남자는 민증검사 했는데..
난 안해줘서 좀 슬펐음.


이럴 걸 알고 있었지만.
알아도 좀 짬뽕남.
1부부터 계속 된 "뱀파이어로 만들어 줘", "안돼" 의 반복.
그지같음.
그렇지만 난 3부를 또 보겠지.
시리즈 영화의 폐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보게 된다는거.
2009. 11. 26. 18:43


범수 아저씨도 좋아하니까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아저씨 나이도 있으신데, 열심히 달리시느라 욕보셨겠어. ㅋㅋㅋㅋ
작업복은 너무 쫄쫄이인듯?
헤이(흑의 계약자) 정도의 패션은 역시 찾아보기 힘든 것인가..

약간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이 살짝 있긴 했지만.
재밌었어요.:)
2009. 11. 23. 23:40


고수 메인 이미지로 넣고 싶었지만.
이쪽이 더 잘 나온 듯 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고수를 좋아하진 않지만(싫다기보단 그냥 그런 정도?) 영화를 보고나선 좋아졌어요. ㅋㅋ
김요한(=료지) 이미지에 잘 어울리는 듯.
뭐.. 제가 칙칙(..)한 캐릭터를 좋아하기도 하구. ㅋㅋ

영화를 보는 중에, ㄴ에게서 문자가 왔는데.
'제목은 모르겠고, 고수가 벗는 영화'!!라고 하더군요.
몰랐어요. 그때서야 그 사실을 알고. 신나게 봤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보단 책이 낫더군요.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하지만 너무 많이 각색된 느낌이던데?;;
원작의 두 사람 모두가 피도, 눈물도 없는(?) 나쁘고 안타까운 사람이라면
영화는 김요한(고수 분)=안타까운 사람, 류미호(손예진 분)=골수까지 빨아먹는 악녀-랄까..
두 사람이 동등한 관계에서 공생하는 원작에 비하면
영화는 너무나도 확연히 고수가 희생하는 입장일 뿐더러, 빛과 그림자가 극명해서.
좀.. 별로-랄까.
두 사람 모두가 '백야행'이 아니잖아요. - 3-
아쉬워요.

그래도 뭐..
고수는 참 좋았음. 특히 첫 등장 컷. <취향의 문제?;;





태양이 높이뜨면 그림자는 사라지는 법이에요.
- 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