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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21 간만에 영화 포텐. 남자사용설명서 + 7번방의 선물 + 신세계
- 2013.01.16 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Pi)
- 2013.01.06 타워
- 2012.12.25 호빗: 뜻밖의 여정 (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 2012.12.19 26년 +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2
남자사용설명서
멜로/애정/로맨스, 코미디ㅣ한국ㅣ116분ㅣ2013.02.14 |
내 취향은 아닌데..
보러가자 그래서, 거절하기 뭐해서, 봄.
기대 안 했기에, 딱히 뭐. 감상도 없음.
과장된 화면이 볼 땐 웃기기도 한데, 그게 다 인듯. 킬링타임용 정도?
혹자는 이시영 정도는 되야, 사용법이 먹힌다는 평을 내리기도 함.
7번방의 선물
코미디ㅣ한국ㅣ127분ㅣ2013.01.23 |
음..
본 사람들 평도 괜찮고, 가끔은 눈을 수분으로 적셔주는 것도 필요하므로.
1. 범죄자들인데.. 다.. 사람이 좋네;;
2. 경찰청장은 좀 이해가 안 됨.
지위가 지위인만큼 사건파일 접근성은 높을거고, 냉철하게 바라본다면 어설픈 용구(류승룡 분)의 진술로 감방동기들이 추론해낸 걸 못 알아낼 것 같지는 않음.
(뭐.. 실제 수사를 경찰청장이 하는 건 아니지만;;)
하지만 자식을 잃은 마음에 눈을 감아버리고, 분풀이만 남은 듯.
범인을 잡아서 화풀이하고 싶겠지.
그런데 그렇게 되버리면 딸은 유괴, 강간, 살해당했다는 꼴 밖에 안 되는데.
화풀이할 곳은 없어도, 차라리 사고사가 마음 편하지 않나?
3. 그대로 날아가면 탈옥이잖아..
아저씨...저도 그냥 잡아가면 안 되요?
- 예승
신세계
범죄, 드라마ㅣ한국ㅣ134분ㅣ2013.02.21 |
7번방의 선물 보고, 바로 이어서 봤는데..
영화 시작 전 광고를 5분 밖에 안 해줘서, 처음부분 좀 놓침.
그냥.. 시멘트질하는 장면이니까, 뭐.
전반적인 감상이라면.
무간지옥 100개 오픈, 같은 느낌이랄까ㅋㅋㅋㅋㅋㅋ
스토리가 다르긴한데. 보는 내내 무간도 생각함.
1. 정청(황정민 분) 매력터지네ㅋㅋㅋㅋㅋ
짧은 머리칼 곱슬곱슬하니 씩 쪼개는 모습에, 왠지 패트릭 제인(멘탈리스트) 생각남ㅋㅋㅋㅋ
사이먼 베이커랑 황정민 중에 누구한테 미안해야하는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무간지옥 오픈오픈오픈.
3. 이놈도 간첩, 저놈도 간첩, 요놈도 간첩, 죠놈도 간첩.
믿을 건 브라더~ 뿐이구나..
마지막에 얼굴 안 좋다고 할 때.. 진짜 찹찹함.. ;ㅅ;
4. 뭘 사다줘도 짝퉁 같음.
정청 버프인 듯ㅋㅋㅋㅋㅋㅋㅋ
5. 아무리 잠입수사라도.. 직접 칼질까지 하고 다녀도 괜찮은건가..
칼질 안 하면, 2인자가 되진 못했겠지만;;
브라더~
- 정청
모험, 드라마ㅣ미국ㅣ126분ㅣ2013.01.01 |
영상미에 혹해서 IMAX 관람.
영화 보기 전부터 두통이 있었는데.. 참고 봤다ㅠㅠ
근데 생각보다.. 영상은.. 그냥 그러네...... 광고에서 너무 많이 보여준 듯.
1. 아름답지만 잔혹한 바다.
2. 왜 바나나 더미를 건지지 않는거야, 바다가 우스워?;;
3. 식량을 뗏목에 두는 건. 멍청한 짓이지.
4. 엄마, 아빠에서 깜놀.
언어의 기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바다와 하늘의 경계가 사라진다.
6. 마른 뱅골 호랑이.
7. "신의 문제는 믿음의 문제죠"
이 이야기 역시, 믿음의 문제가 되겠지. 나는 호랑이 이야기를 믿고 싶다.
삶이란 그런거죠. 무엇인가 끊임없이 흘려 보내는것...
- 파이 파텔
드라마ㅣ한국ㅣ121분ㅣ2012.12.25 |
영화 포스팅 크리따위...
이젠 평범하지.
그냥 영화 관람 후기 블로그인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광구를 들먹이는 평을 얼핏 본 것 같았는데..
생각보단 괜찮았다.
뭔가 쫄깃쫄깃하게 부서진달까..
으아아아아아~ 부서질꺼 같아!하며 양손 마주 잡고, 언제 부서지나 조마조마하게 지켜보는 기분?
<조짐→사고→파괴→구조와 희생→상봉>의 평범하고 전형적인 스토리라인.
지루할 수도 있지만, 실패 위험도 적달까.
1. 돈지랄도 적당히 해야된다는, 큰 교훈을 주는 영화.
2. 대체 저 높은 곳에, 뭘 믿고 사는 걸까.
나는 평범한 인간이라.. 땅에서 멀어질수록 불안한데 말이지.
최소한 자기 발로 내려올 수 있는 높이에서 살아야 할 듯.
3. 108층의 건물.
대체 엘리베이터가 몇 대여야, 위아래 통행에 불편 없이 살아질까.
4. 외화 더빙을 보는 듯한, 조사장(차인표 분)의 목소리.
근데.. 냉혈한 사장 연기 잘 어울린다ㅎㅎㅎㅎㅎㅎㅎㅎ
분노의 칫솔질도 생각나곸ㅋㅋㅋ
5. 앜ㅋㅋㅋㅋㅋ 구두 끈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씨밝.. 니 개 똥은 니가 치워.
여긴 전에 살던데랑 달라요? 니 개념이 문제다.
싸대기를 부르는 개념.
7. "여보. 당신, 조심해." = 사망 플래그
그 말 나온 순간, 죽을 줄 알았어.....=ㅅ=
그 말은!!! 사물함이나 전투기 전면 유리창에 부인 독사진 붙여놓은거랑 동급이라고.
8. 엘리베이터가 화염에 쌓이는 장면에서.
예전에 들은 독일의 인체 실험이 떠올랐다....;;
9. 구조 순위의 미묘함.
더러운 세상.
10. 쓸쓸한 달콤화이트초코케이크. 누군가의 눈물. 좋은 소방관이란.
슬프다.
달콤화이트초코케이크... 달콤화이트초코케이크...
- 강영기
모험, 판타지ㅣ미국, 뉴질랜드ㅣ169분ㅣ2012.12.13 |
이런 건 극장에서 봐줘야지.
3부작 중 1부임을 알며 보았기에. 용 눈알 엔딩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음ㅋㅋㅋㅋ
시간이 안 맞아서 디지털로 봤는데. IMAX로 봤으면 초반에 더 신났을거 같긴 하다. 새 탈 때도.
소문대로. 3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에도 크게 지루하진 않음.
영상을 보는 맛도 있고. 등장인물을 보는 맛도 있고.
기럭지 짧은 난장이들만 한가득 나와서 설쳐대지만, 그래도 소린이랑 킬리를 보면서 견뎠다ㅋㅋㅋ
특히 킬리 좋아ㅎㅎㅎㅎㅎ u//u
한가지 진짜 빡쳤던 건.
같이 영화를 보던 사람 중에, 누가 갓난쟁이를 데리고 온 것.
아니.. 애가 안 울거라고 생각한거야? 존니스트 치고 박고 고함 지르고 난리가 나는구만.
칭얼대고 울고하는데. 앞쪽(A석 쪽)으로 내려가서 애기 얼르면서 끝까지 보고 서 있더라.
개념 탈출 시킨 듯. 애를 누구한테 맡기고 오던가, 이건 대체 어디서 배운 개매너야.
1. 호빗덕후 간달프.
2. 호롤롤로~ 왓슨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오랫만에 본 프로도(일라이저 우드 분)는 여전히 미남ㅎㅎ
4. 이건.. <반지의 제왕>의 시작인가?ㅎㅎㅎ
5. 참나무방패 소린.. 왠지 류승룡 닮은 것 처럼 보였는데.. 나만 그런가?;;
6. Oh Oh 킬리 Oh Oh.. 근데 네이버 프로필 짤은 왜 그 모냥인가욬ㅋㅋㅋㅋ
7. 경쾌한 그릇치우기~
8. 아조그. 되게.. 볼드모트?ㅋㅋㅋㅋㅋ
9. 킬리돌이 소린ㅋㅋㅋㅋㅋ
경계할 때 킬리 부르고, 엄호할 때 킬리 부르고, 사고 나도 킬리 부르고. 킬리킬리킬리킬리킬리!
10. 기생충, 병균드립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 비상탈출아이템 간달프.
고블린굴엔 어떻게 몰래 들어온거지;;
보통 왕의 위치=굴의 중앙,이라고 생각되는데..
거기까지 전투없이, 갑자기, 뙇!!하고 나타나는건가;;
12. 근데 살짝.. 불살주의 스멜.
어떻게 저 와중에.. 14명이 하나도 안 죽냐;;
킬리!!!
- 스라인의 아들, 참나무방패 소린
액션ㅣ한국ㅣ135분ㅣ2012.11.29 |
좀 늦게 본 감이.. 있지만. 여튼 봄.
옹슬이옹옹나오는구나, 하지만 난 진구가 더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본지 일주일 지나서, 뭘 적어야할지 기억이 잘 안나네;;;
교복쟁이시절.. 국사를 배워도, 근대사는 자세히 짚고 넘어가지 않는 경향이 강했다.
크게 관심이 있지 않으면 그런가보다..하고 지나가게 되는 거겠지.
영화는, 영화라는 매체의 허구성과 자극성 같은 특징적인 측면을 감안하고 보더라도.
너무 슬펐다.
남은 사람들은 가슴이 답답해 터져버릴 것 같은데.
누군가는 저 위에 앉아, 누릴거 다 누리며 삶을 영위해나갈 것이라고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
세상이 참, 더럽다는 생각이 든다.
...서울에... 담배 사러 갑니다...
- 곽진배
드라마ㅣ영국ㅣ158분ㅣ2012.12.18 |
2시간 30분짜리 뮤직비디오를 본 기분..
실제 뮤지컬을 봤다면, 소리가 공간에 가득 차고.. 좀 더 즐겁게 봤을텐데.
녹화된 영상이니.. 뮤직비디오와 다를바가 없이 느껴졌다.
2시간 30분은 길었지만.. (인터미션도 없음..)
그래도 마지막의, 신부님이 뙇!하고 나타나는 장면에서 만족.
그 장면 하나로, 나는 만족했다.
보면서..
판틴(앤 해서웨이 분)과 여름을 함께한 그 남자가 알고보니 마리우스의 아버지였고..
마리우스(에디 레드메인 분)와 코제트(아만다 사이프리드 분)는 자신들이 이복남매라는 사실을 모른 채, 사랑에 빠지고 마는데..
-라는 막장 망상을 했다는 건, 안 비밀.
막장 드라마 그만 봐야겠다,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그래도 도망잔데.. 사업에 잘 성공하는구나;;
2. 안 아파보였는데, 병원 가니까 죽음;;
3. 장발장(휴 잭맨 분)은 늙지도 않는듯.
'황혼기'라고 하는데, 그래도 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몸짱 할아버짘ㅋㅋㅋㅋ
4. 코제트는 목소리는 예쁘지만.. 고음으로 올라가면 바르르 떨리는게;;
차라리 에포닌(사만다 뱅크스 분)의 노래가 내 취향에 가깝다.
힘 있는 소리ㅎㅎㅎㅎ
5. 자베르(러셀 크로우 분)의 선택은 이해하기 힘든 것 중 하나.
크리스천에게 그건 큰 죄를 짓은 것일텐데..
6. 저런 하수도에 떨어지면 피부병 걸릴 듯.
7. 임종 장면이.. 어쩐지...... 웃겼다;;
하지만 신부님의 말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음.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주님을 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