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3. 13. 02:14

#.12

Hx./일상관찰기록 2009. 3. 13. 02:14
돌아갈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도 그리운 것이리라.
2009. 3. 4. 03:37

#.11

Hx./일상관찰기록 2009. 3. 4. 03:37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심장이 두근거렸다.
혹은 쥐어짜는 듯 하거나, 갈기갈기 긁혀져나가는 듯 했다.
마음 속에 품어두는 작은 기대마저 앗아가버린다.

그리고는 아무 것도 남겨두지 않아..
빠져나갈 틈조차..

여자는 눈물이 날 것 같았다.
2009. 2. 16. 03:14

#.10

Hx./일상관찰기록 2009. 2. 16. 03:14
사실, 그런 것엔 취약했다.
어떤 의미가 있으랴.. 그렇다면 한번쯤-이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던 모양이다.
2009. 1. 3. 20:54

#.09

Hx./일상관찰기록 2009. 1. 3. 20:54
결혼을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이건..
시간이 흐르는 것, 그 자체가 싫었다.
2009. 1. 2. 09:36

#.08

Hx./일상관찰기록 2009. 1. 2. 09:36
이제는 자신의 손을 떠난 일상이 주는 행복감이 너무도 커서 눈물이 났다.
그리고 이 행복의 끝에 예정되어있던, 작은 시련이 찾아오겠지.
가슴이 죄이고, 눈시울이 뜨겁다.